스톡홀름궁전 근위병교대식 감라스탄 노벨박물관 스톡홀름 대성당 루터교회 아이언보이

노벨상이 수여되는 스톡홀름 시청사 관람을 마친 뒤에 이동한 곳은 스톡홀름 궁전이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스웨덴에 국왕이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는 영국처럼 입헌군주제 국가다.

북유럽국가 중에서 핀란드와 아일랜드 정도만 국왕이 없다.

그러니 당연히 스웨덴에는 궁전이 있다.

물론 입헌군주제가 아닌 공화정국가에도 궁전은 존재한다.

그들에게도 역사는 있었으니 말이다. 

당장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공화정국가(민주공화제)지만 곳곳에 궁궐이 있다.

다만, 스웨덴의 궁전에는 실제로 국왕부부가 거주한다는 사실이 다를 뿐이다.

스톡홀름 궁전은 스톡홀름 감라스탄 구시가지에 위치해 있다.

사실 궁전보다 스톡홀름 감라스탄을 둘러싼 바다 경치가 더 아름답다.

스톡홀름 궁전 Kungliga slottet

스웨덴 107 70 Stockholm

kungahuset.se

+46 8 402 61 30

설상가상으로 우리가 방문한 때에는 스톡홀름 궁전은 공사중이었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패키지 여행의 한계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톡홀름 궁전 관람은 전적으로 외부에서만 이뤄졌다.

궁전에 국왕이 살지 않는 우리나라도 경복궁에 가면 수문장 교대식을 볼 수 있기에 스웨덴 궁전에서도 당연히 근위병 교대식 과 같은 행사를 한다.

아쉽게도 우린 보지 못했다. 

근위병 교대식을  보고온 분의 후기 포스팅을 링크해 둔다.

http://blog.naver.com/ghdgksmf2015/221481958551

스톡홀름궁 근위병 교대식 시간은 계절별로 달라진다.

4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는 매일 평일 오전 11시35분부터 진행되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12시 35분에 진행된다.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는 수요일, 토요일은 11시 35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12시 35분부터 진행된다.

11월1일부터 4월 21일까지는 수요일, 토요일 12시9분,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1시9분부터 시작된다.

궁전 맞은 편에는 스톡홀름 루터교회가 위치해 있다.

루터교회 Finska kyrkan

Slottsbacken 2B-C, 111 30 Stockholm, 스웨덴

svenskakyrkan.se

+46 8 440 82 00

놀랍겠지만 이렇게 소박한 건물이 루터교회다.

청교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리고 하잘것 없어 보이는데 왠지 유명해져 있는 아이언보이를 구경한다.

욕조 같은데 물이 받아져 있고,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채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며 동전을 던져 놓은 곳이 있다.

그 옆에 아이언 보이라는 정말 주먹먼한 철로 만든 소년상에 동전을 올려 두고 소원을 빈다.

루터교회뿐아니라 스톡홀름대성당도 위치해 있다.

스톡홀름대성당

가이드로부터는 그냥 있다는 것만 설명들을 수 있다. 관람도 뭐도 없다.

스톡홀름 대성당 Storkyrkan

Trångsund 1, 111 29 Stockholm, 스웨덴

stockholmsdomkyrkoforsamling.se

+46 8 723 30 00

다른 사람들이 다녀온 후기 글을 보니, 스톡홀름 대성당 내부가 그렇게 예쁘던데…안타깝다.

왜???조금 더 들어가면 노벨박물관이 있지만, 역시 그냥 노벨박물관입니다~라는 소개만 있다.

노벨박물관  Nobel Museum Nobelmuseet

Stortorget 2, 103 16 Stockholm, 스웨덴

nobelmuseum.se

+46 8 534 818 00

다른 여행사의 북유럽 여행 패키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진관광의 북유럽4개국 패키지 여행에서는 결코 들러볼 수 없었다.

그저 이런 구경이라도 해서 다행인건가 싶다.

반년이나 지나서 포스팅을 하다보니…기억이 나질 않는 부분도 꽤 많아서 검색을 하면서 글을 쓰는 중이다.

디지털카메라나, DSLR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와서 사진이 별로 예쁘지 않다.

아니…사실 도구는 문제가 안된다.

패키지 여행의 바쁜 일정에, 교통사고로 불편한 내 다리가 합쳐지니, 일행들 쫓아 다니랴, 한손으로 지팡이를 짚고 다니랴…죄다 사진이 흔들리고, 예쁜 위치에서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다.

가족 3명이 천만원 넘게 들여서 다녀온 여행인데…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