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남부에 위치한 안탈리아(Antalya)는 지중해와 접해 있어 연중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 시즌은 무더위가 서서히 꺾이고, 습도도 줄어들며 여행하기에 매우 쾌적한 날씨를 보여줍니다. 여름 성수기를 지나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고대 유적과 자연을 여유롭게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이죠.
이번 글에서는 9월, 10월, 11월의 튀르키예 안탈리아 날씨 변화와 함께 계절별로 어떤 옷차림을 준비하면 좋은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9월의 안탈리아는 아직도 여름 느낌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햇볕이 강하고 자외선 지수가 높기 때문에 낮에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하지만 한여름처럼 찌는 더위는 아니며, 저녁이 되면 약간의 서늘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9월 초에는 해수욕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수영복이나 리조트웨어도 꼭 챙겨가야 합니다. 수영장이나 호텔 비치에서 이용할 일이 많습니다.
10월은 안탈리아의 진정한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로,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서늘해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이 시기부터는 우산을 챙기는 것도 좋은데요, 가끔 스콜처럼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있습니다.
해변이나 노천 카페에 앉아 일몰을 감상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겉옷은 필수입니다.
11월은 안탈리아의 늦가을이자 초겨울로 진입하는 시기입니다. 비 오는 날이 많고 흐린 날씨가 잦아지며, 해가 짧아지고 햇살도 약해집니다. 특히 바람이 불면 체감 온도가 더 낮아지기 때문에 방한용 옷차림이 중요합니다.
11월 중순 이후에는 겨울 대비용 의류도 일부 필요하며, 가벼운 패딩이나 내피 있는 코트까지 챙기면 좋습니다. 이 시기부터는 실내 관광 위주로 일정을 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월 | 최고기온 | 최저기온 | 강수량 평균 | 옷차림 키워드 |
9월 | 30°C | 20°C | 10~15mm | 여름복, 수영복, 선크림 |
10월 | 25°C | 15°C | 60~70mm | 간절기 옷, 가디건, 얇은 재킷 |
11월 | 20°C | 10°C | 100~150mm | 긴팔, 얇은 니트, 코트, 우산 |
튀르키예 안탈리아는 11월에도 비교적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유지하지만, 바람과 강수량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쌀쌀한 날씨에 대비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특히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레이어드가 가능한 옷차림이 가장 효율적이며, 실내외를 번갈아 다닐 수 있도록 기본 방수용품과 방풍 의류를 챙기면 좋습니다.
9월은 여름 여행, 10월은 가을 여행, 11월은 조용하고 사색적인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계절입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해안가를 걷고, 로마 시대 유적지에서 천천히 시간을 음미해보세요. 튀르키예의 또 다른 매력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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