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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완도군 생일도 갯바위 낚시. 감성돔 얼굴은 못보고 은하수 사진을 찍다.

by a310a 2024. 2. 16.

목차

    완도군 생일도 갯바위 야영낚시, 감성돔은 못 봤지만 은하수와의 만남

    2013.10.3 11:11

    완도군 생일도는 갯바위 낚시의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가을 시즌에는 많은 낚시 애호가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감성돔을 비롯한 다양한 어종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지만, 때로는 기대와 달리 그들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낚시의 즐거움은 언제나 그 예측 불가능함에 있으며, 때때로 자연이 선사하는 또 다른 경이로움, 예를 들어 가득 찬 별하늘과 은하수를 카메라에 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을 받게 됩니다.

    • 생일도
    • 전화번호 :061-550-6672
    • 전남 완도군 생일면 유서리

    출조 준비와 사계절 낚시점

    2013년 10월 3일, 음력 8월 29일, 물때 6 물에 맞춰 출조를 시작했습니다. 출조지는 완도군에 위치한 생일도로 결정했습니다. 출조 전, 장흥 회진항에 위치한 '사계절 낚시점'을 방문하여 준비물을 점검하고, 최종적인 낚시 정보를 얻습니다. 사계절 낚시점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신지도에는 이미 많은 낚시인들이 모여 있었으나, 생일도는 아직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야영 및 낚시 경험

    장흥-노력도 연육교 아래의 정박지에서 배를 타고 20여 분을 이동한 후, 생일도에 도착했습니다.

    밤하늘은 별로 가득 차 있었고, 유성도 여러 번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출조에서는 특별히 소니 NEX-5 카메라와 F2.8 16mm 렌즈를 준비하여, 은하수를 포함한 아름다운 밤하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야영 장소를 마련하고 텐트를 치는 과정은 항상 도전적입니다. 특히 갯바위에서의 야영은 바닥이 울퉁불퉁하여 더욱 어렵습니다. 이번에는 에어매트리스를 준비하여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편안하게 누울 장소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완도군 생일도 갯바위 낚시 여행기

    완도군에 위치한 생일도는 아름다운 풍경과 풍부한 수산 자원으로 낚시꾼들에게 사랑받는 섬입니다. 생일도에서의 낚시는 단순히 물고기를 잡는 행위를 넘어서, 자연과 하나 되는 깊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본 글에서는 생일도에서의 갯바위 낚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입도와 첫 수확

    생일도에 도착하자마자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라면과 햇반으로 간단히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낚시 준비에 들어갔죠. 첫 수확으로는 꼬리가 잘린 갈치를 낚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새벽의 어둠 속에서 낚시채비를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미리 막대찌 채비를 준비해 온 덕분에 불편함 없이 낚시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낚시채비와 첫 캐스팅

    막대찌 채비는 스냅 도래만 연결해 두면 준비가 간편합니다. 포인트에서 대를 펼치고 막대찌만 걸어주면 바로 캐스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해 온 덕분에, 캐스팅까지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첫 캐스팅에서는 찌가 마치 춤을 추듯 움직였고, 갈치가 물어 따라왔습니다. 비록 작은 사이즈였지만, 갈치를 낚은 것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다양한 수확

    1박 3일의 야영 동안 감생이 2마리, 볼락 수십 마리, 노래미 10여 수, 용치 10여 수, 졸복 서너 마리, 이름 모를 바라쿠다 치어 같은 물고기 2마리, 붕장어 2마리, 깔따구(농어 새끼) 4마리 등을 낚아냈습니다. 첫날의 조과는 썰물 때 살림망이 갯바위에 올라탔는지 게들의 밥이 되고 말았지만, 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최대의 성과와 불타오른 전투 의지

    이번 조행에서의 최대 성과는 아름다운 밤하늘 사진을 찍은 것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섬의 밤하늘 아래에서 낚시를 즐긴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또한, 농어 새끼를 낚아 올린 후, 성대와 노래미가 동시에 물고 나오는 등 다양한 물고기를 낚는 경험은 전투 의지를 불타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생일도 갯바위의 아름다운 풍경

    생일도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동안, 섬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해가 뜨고 조용한 바다, 그리고 풍부한 수산 자원은 낚시꾼들에게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생일도는 그 자체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윤슬이 퍼득이는 남해의 바다

    완도군 생일도에서의 갯바위 낚시 경험은 낚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경험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수산 자원, 그리고 낚시의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생일도는 분명 당신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낚시 결과

    이번 출조에서는 기대하는 조과는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낚시의 진정한 즐거움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자연과의 만남에 있으며, 이번에는 은하수와 가득 찬 별하늘을 카메라에 담는 것으로 그 즐거움을 충분히 누릴 수 있었습니다.

    결론

    완도군 생일도 갯바위 낚시는 단순히 어종을 잡는 행위를 넘어, 자연과 하나가 되어 그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감성돔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했더라도, 별이 가득한 밤하늘 아래에서의 야영과 낚시는 잊지 못할 추억을 남깁니다. 이러한 경험은 낚시 애호가들에게 또 다른 도전과 모험을 위한 동기 부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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