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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맛집

진주회관 콩국수 맛집 방문기

by st공간 2024. 6. 5.

목차

    진주회관 콩국수 맛집 방문기

    🧭 진주회관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길 26

    ⏰️ 진주회관 운영 시간

    • 월-금: 11:00 ~ 21:00
    • 토: 11:00 ~ 20:00 (브레이크 타임 14:00 ~ 15: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친구와 저는 콩국수에 진심인 편이라 벼르고 벼뤄서 진주회관 콩국수를 맛보러 다녀왔습니다. 4월 19일에요. 2달도 넘게 지나서 왜 이제 쓰냐면 말이죠. 콩국수 전문점이 아닌 두부 전문점인 서초동 백년옥에서 냉콩국수를 먹었는데, 정말 진주회관하고 비교돼서 꺼내씁니다.

    사실 진주회관 콩국수 포스팅은 할 계획이 없었거든요.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고, 그돈씨... 이걸 16000원씩이나 주고 "처먹어야"하는 게 짜증이 날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뭐 맛이야 취향차이겠죠. 하지만 금액은 취향차이가 아닙니다. 맛이라도 있으면 16000원 아니라 16만 원이라도 지불하죠. 이건... 개념 없습니다. 도대체 진주회관 콩국수 맛집이라고 "빨아대는", "혀 쓰레기"들은 뭔 종자들인가 싶네요.

    와 웨이팅 해서 먹었으면 정말 쌍욕하고 나올 뻔.

    콩국은 정말 찐득하니 진합니다. 콩을 많이 사용했을 거란건 인정합니다. 문제는 맛이죠. 백년옥은 이만큼 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같은 강원도산 국산 콩이라 하더라도 1.3만원에 파는것도 제 값 받는 것일 것입니다. 진주회관 1.6만원 정당한 가격일 것입니다. 하지만 맛이 예전만 못해요~

    맛이야 취향차이라 칩시다. 요새 와이파이 안 되는 식당이 어딨 는지... 것도 뭐 그렇다 칩시다. 1.6만 원짜리 콩국수 밑반찬이 겉절이가 전부라니요? 아 뭐 그것도 그렇다 칩시다. 겉저리 맛은 왤케 또 없는 것인지... 콩국수가 맛없으면 겉절이라도 맛나든지...

    이런 걸 1.6만 원씩 받고 파는 게... 정말 유명해졌다고 변하는 식당들 정말 실망입니다.

    진주회관 콩국수를 몇 년 전에 먹었을 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인천 청라에서 이거 먹어보겠다고 아침 9시부터 출발해서 11시 오픈런하려고 달려가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답니다.

    정말 포스팅할 생각 없었는데, 13,000원짜리 백년옥 냉콩국수를 먹고 와보니, 비교돼서 안쓸 수가 없었네요. 심지어 백년옥은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이기라도 하지. 진주회관은 도대체 왜? 어디서 맛집이란 건지...아 물론 옛날엔 맛났어요. 옛날엔 말이죠. 서울 콩국수 3대 맛집이란건 도대체 누가 선정해서 퍼트리는 건지...

    서울특별시 미래유산 선정 인증서는 있더군요. 관공서는 절대 맛으로 맛집 선정을 하지 않아요. 신뢰성이 제로. 맛없어도 52년쯤의 노포면 주는 인증서일 뿐. 게다가 공무원들 하는 짓거리를 보면, 결코 신뢰할 수 없죠.

    사실 4월이라 그런지 저희 테이블 빼고 다른 테이블은 섞어찌개 먹더군요. 다음에 들릴 일이 있다면 콩국수 말고 섞어찌개를 맛보렵니다.

    진주회관 주차는 따로 주차장도 없고, 가게 앞 공영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협소해서 저희처럼 오픈런으로 간 사람들 아니면 주차도 힘들거니와, 주차비 지원 따윈 쌈 싸 드신 곳이라 기대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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