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22. 1.26 달아 마루 통영 동백꽃
누군가 애타게 동백꽃이 보고 싶다고 그랬다.
평소 꽃과 나무를 즐기는 나는 동백꽃을 보면 좋아라 했지만, 굳이 동백꽃 때문에 통영 한달살이를 갔던 게 아니었던 터라, 그녀가 동백꽃이 보고 싶다고 말했을 때는 찾아볼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그러던 내가 그녀의 한마디로 인해 어느때부터인가 가는 곳마다 동백꽃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어쩌면 그녀가 통영에 올 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의 가장 큰 이유가 동백꽃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통영 동백꽃을 열심히 찾아본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2022년 1월의 통영의 동백꽃들은 피어나긴 했지만 그 자태가 비루하기 그지없었다.
어렵사리 찾은 동백꽃도 전혀 예쁘지 않았고 색도 별로 였다.
마치 통영 전역에 동백꽃 병이 번진 듯이 말이다.
여담인데, 김유정 단편소설의 동백꽃은 이 동백꽃이 아니다. 정확하게는 생강나무 꽃을 가리킨다. 동백꽃의 배경이 되는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꽃을 동백꽃이라 불렀기 때문이다. 소설 동백꽃의 동백은 차라리 산수유를 닮은 노란 꽃이다. 생강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 붙었을 뿐 이건 또 생강은 아니다.
아무튼 통영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다니다가 통영 달아공원의 달아마루 카페까지 왔다.
동쪽에 가까운 통영에서 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곳이 달아마루다.
통영달아공원 전화번호 :055-650-0580 도시근린공원 | 상세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114
전망대 같아 보이지만 아래의 사진은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마루라는 명칭이 붙은 것처럼 높은 곳에서 통영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달아마루 주차장은 제법 넓다. 주말이 아닌 이상에야 평일에 여기에서 노닥거리는 차량은 거의 없을 정도로 한산하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달아공원으로 향해본다.
뒤돌아 다시 한번 달아공원 주차장 전경을 찍어보았다.
요새는 어딜 가나 흔한 국립공원 스탬프투어.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이 소진됐단다.
이런 스탬프를 쭈욱 모아보는 것도 재밌는 여행의 추억이자 기념품이 될 것 같다.
카페는 일단 지나고 달아공원으로 올라본다.
동백꽃이 피었다.
앞서 말했듯이 김유정 소설의 동백꽃은 분명 생강나무지만, 그녀의 동백꽃에 대한 기대감은 소설 동백꽃 못지않게 나를 설레게 했다.
어느 정도 올라가니 또 바다가 보인다.
통영 앞바다의 섬들이 보인다.
달아공원에 자리한 정자는 관해정이라고 부른다.
그럴싸해 보이는 정자지만, 딱히 어떤 역사적 명승지 거나 하진 않다.
그냥 1997년에 통영시장이 괜히 세우고서는 다음과 같은 글을 써놨다.
“한산대첩과 당포승첩을 이룩한 유서 깊은 역사의 현장을 좌우에 두고 눈길 주는 데마다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조화롭다. 청정해역을 스치는 바람도 싱그럽지만 낙조나 달밤의 은파를 보면 더욱 장관이다. 먼데 경치도 불러 모으고 우로도 피하고자 여기 정자 하나 세운다.”
이 새끼… 중2병환자였네 -_-;
지가 무슨 이순신 장군이라도 된 양 뭔가 시구처럼 쓰려한 거 같은데. 딱히 명문도 아닌데, 자신의 치적은 내세우고 싶고 시구처럼 만들고 싶어 쓴 글 따위다.
1월의 통영이지만 서서히 훈풍이 불러오매 나무에 순이 그득하다. (웁스 아까 통영시장 따라 했네)
달아공원 내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산양분소가 있다.
2022년 1월 26일, 통영에서의 동백꽃 찾기 어느 날, 누군가 나에게 동백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 말에 나는 동백꽃을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굳이 찾아볼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한 마디로, 내가 가는 곳마다 동백꽃을 찾게 되었다. 통영을 찾은 가장 큰 이유가 동백꽃일 것이라는 기대에, 나는 통영 동백꽃을 열심히 찾아봤다. 하지만 2022년 1월의 통영 동백꽃들은 웬만한 곳에서 찾기 힘들었다. 통영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다니며 달아공원의 달아마루 카페까지 왔다. 동쪽에 가까운 통영에서 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곳이 달아마루다. 통영달아공원은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114에 위치하며 전화번호는 055-650-0580이다. 달아마루는 전망대처럼 보이지만, 사실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그곳에서 통영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었다. 달아마루 주차장은 제법 넓어서, 주말이 아닌 평일에는 차량이 거의 없을 정도로 한산했다. 주차를 마치고 달아공원으로 걸어갔다. 그곳에 도착하니, 동백꽃이 피어있었다.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서 말하는 동백꽃은 생강나무의 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녀의 동백꽃에 대한 기대감은 소설 '동백꽃'만큼 내 마음을 설레게 했다. 어느 정도 올라가니, 통영 앞바다의 섬들이 보였다. 달아공원에는 정자가 있었는데, 그곳은 관해정이라고 불렸다. 그 정자는 1997년 통영시장이 세운 것으로, 역사적인 명승지는 아니었다. 통영시장은 이렇게 적었다: “한산대첩과 당포승첩을 이룩한 유서 깊은 역사의 현장을 좌우에 두고 눈길 주는 데마다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조화롭다. 청정해역을 스치는 바람도 싱그럽지만 낙조나 달밤의 은파를 보면 더욱 장관이다. 먼데 경치도 불러 모으고 우로도 피하고자 여기 정자 하나 세운다.” 그의 글은 시구처럼 쓰려 한 것 같았지만, 그 정자가 가진 역사적 가치나 명성은 별로 없었다. 달아공원을 돌아다니며 나무에 순이 그득한 것을 보았다. 1월의 통영이지만, 점점 따뜻한 바람이 불어왔다. 달아공원 내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산양분소가 있었다. 이곳에서도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었다. 스탬프를 쭈욱 모아보는 것은 여행의 추억이자 기념품이 될 것 같았다. 이렇게 통영 달아마루와 공원을 돌아보니, 그 동안 찾아볼 생각이 없던 동백꽃이 어느새 가슴속에 온기를 안겨주었다. 동백꽃을 찾기 위해 떠난 이 여행은 그 자체로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이제 달아마루 카페로 돌아와 커피 한잔을 마시며, 이곳에서의 여행을 되새겨보았다.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들, 그리고 그곳에서 피어난 동백꽃들이 이 여행의 시작이었지만, 이제 그것들은 나의 마음속에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녀의 한마디 덕분에 나는 동백꽃을 찾아 통영을 누비게 되었다. 그리고 이 여행을 통해 눈앞의 아름다운 풍경과 소소한 발견들을 느낄 수 있었다. 동백꽃이 더 이상 그저 꽃이 아닌, 나의 마음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소중한 기억이 되었다. 결국, 통영 달아마루에서의 여행은 나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선물했다. 동백꽃을 찾아 나선 이 여행은 그저 꽃을 찾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도중에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지역 문화를 접하며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통영에서의 동백꽃 찾기는 끝이 났지만, 이 여행은 나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인생에서 소중한 교훈을 남겼다. 삶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때로는 작은 일에도 귀를 기울이고, 눈앞의 아름다움을 인식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돌아온 일상에서도, 나는 동백꽃을 찾던 그 날의 설렘을 잊지 않으려 한다. 일상 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찾고, 그 아름다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 한다. 그리하여 통영 달아마루에서의 동백꽃 찾기는 나의 마음에 깊이 각인되었다. 그것은 나에게 소중한 경험, 추억, 그리고 인생의 교훈을 남긴 것이다. 아직도 가끔 그 날의 통영 달아마루에서 피어난 동백꽃들을 떠올리곤 한다. 그 아름다운 꽃들이 나에게 안겨준 온기와 행복을 잊지 않고, 앞으로 인생의 여정에서도 소중한 것들을 찾아가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지게 된다. 그렇게 동백꽃 찾기는 나에게 인생에서 소중한 가치와 행복을 찾는 법을 가르쳐주는 소중한 여행이 되었다. 이제 나는 동백꽃이 그저 꽃이 아닌, 나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상징이 되어버린 그 날의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리하여 통영 달아마루와 달아공원에서의 동백꽃 찾기 여행은 마무리되었지만, 그것이 남긴 인상과 추억은 아직도 나의 마음속에서 생생하게 떠올랐다. 앞으로 삶의 여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하거나 지칠 때마다, 그 날의 통영 달아마루에서 느꼈던 설렘과 행복을 기억하며 다시 한 번 힘을 내 볼 것이다. 이처럼 여행은 인생에서 소중한 가치와 행복을 찾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될 때 더욱 소중한 추억이 된다. 단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가끔은 그 이상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 것도 인생에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통영 달아마루와 달아공원에서의 동백꽃 찾기 여행은 나에게 그런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준 것 같다. 이제 앞으로의 여행에서도 작은 것 하나에도 귀를 기울이며, 삶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나가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누군가에게 또 다른 동백꽃 같은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나의 인생에서 동백꽃이 더 이상 그저 꽃이 아닌,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는 여정의 상징이 되어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결국, 여행은 인생에서의 소중한 교훈과 추억을 만들어주는 소중한 시간이다. 통영 달아마루에서의 동백꽃 찾기는 그런 여행의 한 부분으로, 나의 인생에 소중한 시간으로 남게 되었다. 이제 나는 그 경험을 품고 삶의 다음 여정을 기대하며 살아가려 한다.
'국내여행 > 관광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악산 출렁다리 입장료 주차장 원주 소금산 길이 옥순봉 운영시간 (0) | 2024.04.23 |
---|---|
안동, 경북의 가족 1박 2일 여행지 추천: 안동8경 (0) | 2023.07.23 |
[서울여행 공원] 동묘 (동관왕묘) - 관우의 묘 (0) | 2019.10.17 |
해돋이 명소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 상생의 손 (0) | 2019.08.06 |
[광주] 남종면 귀여리 - 주말 당일 치기 드라이브 코스 팔당물안개공원 (0) | 2019.08.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