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브루어리의 명작, 아리비어 동강에일

아리랑브루어리의 명작, 아리비어 동강에일

아리랑브루어리는 강원도 정선에서 2016년 창업한 수제맥주 양조장입니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손을 잡고 폐광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이 사회적 기업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독특한 맥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리비어 동강에일은 몰트의 고소한 풍미와 시트러스한 홉의 향이 잘 어우러진 영국 스타일의 페일 에일입니다. 이 글에서는 아리비어 동강에일의 특별한 풍미와 아리랑브루어리의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아리비어 동강에일의 풍미와 특징

몰트의 향연

아리비어 동강에일은 몰트의 고소하고 달큰한 풍미가 먼저 느껴집니다. 특히, 곡물의 풍미가 매우 지배적으로 느껴지며, 그 덕분에 맥주가 부드럽고 깊은 맛을 자아냅니다. 몰트의 풍부한 존재감은 이 맥주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며, 첫 모금부터 마지막까지 풍미가 지속됩니다.

시트러스의 미세한 터치

이 맥주에서는 몰트의 풍미와 함께 약간의 시트러스 향이 느껴집니다. 오렌지 같은 시트러스 향이 몰트의 고소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맛의 균형을 잘 맞춥니다. 이 시트러스 향은 홉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반적으로 상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송진과 솔잎의 향

아리비어 동강에일은 송진이나 솔잎 같은 향도 약간 느껴집니다. 이 향은 맥주가 가진 쓴맛과 잘 어우러져 개운한 마무리를 만들어줍니다. 쓴맛이 과하지 않아, 맥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깊이 있는 홉의 향과 깔끔한 마무리가 인상적입니다.

탄산과 바디

이 맥주의 탄산은 적당히 느껴지며, 바디는 중간 정도입니다. 탄산이 과하지 않아 부드러운 목넘김을 제공하며, 식미감이 깔끔하게 느껴져서 한 잔 마신 후에도 뒷맛이 깔끔합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아리비어 동강에일은 여러 잔 마셔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한 맥주로, 긴 여운을 남깁니다.

아리랑브루어리의 사회적 가치와 기업 정신

아리랑브루어리는 폐광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투자하여 2016년에 창업하였고, HACCP 인증, 양조 공정 표준화 등 다양한 준비 과정을 거쳐 현재의 수제맥주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기업의 성격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아리랑브루어리는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여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JAB 아리랑브루어리 체험장

JAB 아리랑브루어리는 50인 규모의 체험장으로, 방문객들이 양조 공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체험장에서는 맥아와 홉이 강조되는 두 가지 양조기술을 접목하여 아리비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체험을 통해 수제 맥주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주요 브랜드

아리랑브루어리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곤드레필스너, 탄탄바이젠복, 아랏차IPA 등은 각각 강원도의 특산품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각 맥주는 고유의 특색을 가지고 있어, 강원도 정선의 자연과 문화가 맥주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아리랑브루어리의 독창성과 지역성의 결합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아리비어 동강에일 추천 음식

치즈 플래터: 몰트의 고소한 맛과 잘 어울림

아리비어 동강에일은 몰트의 고소한 풍미 덕분에 치즈 플래터와 잘 어울립니다. 특히, 크리미한 치즈와 함께 즐기면 맥주의 풍미가 더욱 살아나며, 입안 가득 고소함이 퍼집니다. 브리 치즈나 고다 치즈 같은 부드럽고 크리미한 치즈가 특히 잘 어울립니다.

바베큐: 시트러스 향과 고기의 느낌이 잘 어울림

시트러스 향이 특징인 아리비어 동강에일은 바베큐와도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고기의 진한 맛과 시트러스의 상쾌함이 만나 맛의 균형을 이루며, 특히 바베큐 소스가 발린 갈비나 목살과 함께 먹으면 맥주의 상쾌한 맛이 고기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피쉬 앤 칩스: 영국 스타일의 페일 에일과 어울리는 전통 음식

아리비어 동강에일은 영국 스타일의 페일 에일로, 피쉬 앤 칩스와 잘 어울립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생선살이 맥주의 깔끔한 마무리와 만나 최상의 조화를 이루며, 한층 더 즐거운 식사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레몬을 약간 뿌려 상쾌함을 더하면 아리비어의 시트러스한 풍미와 더욱 잘 맞습니다.

결론

아리비어 동강에일은 몰트의 고소한 풍미, 시트러스 향, 그리고 송진과 솔잎의 여운이 잘 어우러진 맥주입니다. 아리랑브루어리가 가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사회적 가치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독창성까지 더해져, 단순한 맥주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아리비어 동강에일은 강원도 정선의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맥주로, 한 모금 마실 때마다 그 깊은 이야기와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역 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으로 탄생한 이 맥주는, 강원도의 매력을 담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키워드: 아리랑브루어리, 동강에일, 수제맥주, 강원도 정선, 사회적 기업, 몰트 풍미, 시트러스 홉, 지역 경제 활성화, 체험 양조장, 추천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