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섬 여행

제주 이호테우 뜻, 이호테우해수욕장 발 씻는 위치

by st공간 2025. 7. 25.
반응형

제주 이호테우 뜻, 이호테우해수욕장 발 씻는 위치

제주 이호테우 뜻

  • 이호(梨湖): 제주시 연동과 도두동 사이에 자리한 전통 어촌 마을 이름
  • 테우: 제주 해녀‧어부가 사용해 온 전통 뗏목배의 방언

즉, ‘이호테우’뜻은 “이호 마을 사람들이 띄우던 전통 뗏목배”를 가리키며, 어촌 문화가 녹아든 지명을 그대로 품고 있다. ‘테우’는 가볍고 파도에 강한 구조 덕분에 얕은 연안에서의 작업·낚시에 필수였다. 오늘날 해수욕장 이름에 그대로 남아 있어 제주 바다의 생활사와 관광자원을 한눈에 보여준다.

말 모양 등대, 제주 포니의 재해석

  • 빨간 말(서방파제) & 하얀 말(동방파제) 두 등대는 실제 제주마 실루엣을 본떠 15 m 안팎으로 제작되었다.
  • ‘포토 스폿’으로 명성이 높아 일몰‧야경 시간대에 삼각대를 든 사진가가 줄지어 선다.
  • 등대 내부에는 조난 신호, 항로 표시용 조명 기구가 실제 설치돼 *“작품이자 항로시설”*로서 기능한다.

촬영 팁: 두 등대가 한 프레임에 들어오도록 중앙 방파제 끝(노란 방향표지 부근)에 서면, 바다 한가운데 말을 마주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쌍원담(雙圓潭) – 제주 최대의 전통 어살

  • 길이 약 450 m의 원형 돌담 두 개가 해변 중앙에 나란히 놓여 있다.
  • 밀물 땐 물고기가 담 안으로 들어왔다가 썰물에 빠져나가지 못해 자연적으로 잡히는 원리.
  • 담 안쪽엔 용천수가 솟아 해수보다 염도가 낮다. 어린아이들이 발 담그고 놀기에도 적합하며, 예부터 식수·목욕수로 사용됐다.

발 씻는 위치 – 해수욕 뒤 마무리 코스

  1. 주차장과 관리초소 사이 세면대형 시설
  2. 야외 샤워 파이프 두 줄 — 냉수만 공급되지만 오후 5 시까지 상시 개방
  3. TIP: 방수 샌들을 가져가면 모래 털고, 샤워 후에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해변 시설 한눈에 보기

구분 위치 비고
주차장 이호1동 1668-3 일대 200여 대 무료
화장실 주차장 북쪽, 동·서방파제 기점 장애인 겸용칸 설치
탈의·샤워실 화장실 건물 우측 하절기 09:00-18:00
발 씻는 곳 탈의실 전면, 방파제 초입 무상 이용
편의점 주차장 출구 좌측 24 시 영업(성수기)
먹거리 포장마차 서방파제 방면 흑돼지 꼬치·땅콩 아이스크림 인기

접근성 & 교통

  • 렌터카: 제주국제공항 → 공항로 → 도두봉로를 따라 약 4 km, 10 분
  • 버스: 202, 315, 325번 탑승 → ‘이호테우해변’ 정류장 하차, 도보 3 분
  • 자전거·도보: 제주올레 17코스와 연결돼 있어 올레꾼에게 휴식 포인트로 각광

이호테우에서 즐기는 5가지 액티비티

  1. 백사장 산책 – 조개껍질 섞인 회갈색 모래가 부드러워 맨발 걷기에 최적
  2. 일몰 촬영 – 서쪽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붉은 노을과 말등대 실루엣이 명장면
  3. 비행기 스팟팅 – 활주로 진입 각이 낮아져 3 분 간격으로 이착륙 장면 감상 가능
  4. 방파제 낚시 – 테트라포드 사이로 감성돔·고등어가 붙어 루어·찌낚시 인기
  5. 전통테우 체험 – 여름 축제 기간(7-8월) 오후 2 시·4 시 하루 두 차례 무료 승선

이호테우 방파제 낚시

여행자 주의 사항

  • 테트라포드 상단은 미끄러워 사고 다발. 출입 금지 구간 표지판을 준수할 것.
  • 야영·취사는 해경 단속 대상. 백사장 일대에는 오전 6 시~자정만 출입 허용.
  • 등대 내부는 출입이 제한되며, 드론 촬영은 공항 관제권(4 km) 안으로 사전 허가 필수.

마무리 – 이호테우가 특별한 이유

제주 곳곳에 해수욕장이 많지만, 전통 뗏목 ‘테우’의 어촌 문화, 제주마 형상의 말등대, 세계 최대급 쌍원담이 공존하는 해변은 오직 이호뿐이다. 별다른 장비 없이도 서쪽 하늘을 물들이는 노을, 포니 실루엣 등대, 제주공항을 오가는 비행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올인원 스폿’이라는 점이 여행자의 발길을 이끈다. 여기에 무료 주차·샤워·발 씻는 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으니, 짧은 공항 환승 시간에도 들를 가치는 충분하다.

반응형

댓글